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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빅스텝 단행, 한은도 기준금리 인상 속도 붙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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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터뱅크 2022-05-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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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추가 인상까지 시사
한은, 올해 3∼4회 추가 인상할 듯
“한국, 기준금리 연말 2.5% 선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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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2년 만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한국도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질 경우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기준 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 목표 범위를 0.25~0.50%에서 0.75~1.0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00년 5월 FOMC 회의(6.0→6.5%) 이후 약 22년 만이다. 그만큼 미국 내 기준 금리 인상 필요성이 크다는 의미다. 연준의 빅스텝은 한 차례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몇 차례 0.5%포인트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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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1.50%)과 미국의 기준 금리 격차는 기존 1.00~1.25%포인트에서 0.50~0.75%포인트로 많이 축소됐다. 한국 기준 금리가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향후 몇 개월 새 미국이 두세 차례 빅스텝을 더 밟으면 두 국가 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미국 기준 금리는 최대 3.00~3.25%까지 오를 수 있다.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을 포함해 연내 3~4차례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1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 회의록을 보면 금통위원 다수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물가 상승 기대 심리 불안,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 위험 해소 등을 위해 기준 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미국계 IB JP모건은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연말 2.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서도 기준 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한 상황이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1년 뒤 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1%를 기록,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높으면 경제 주체가 상품·서비스 가격을 높여 물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

한은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5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 전망 등으로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대외 위험 요인 전개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금리
신규취급액기준 COFIX1.84%
잔액기준 COFIX1.58%
신잔액기준 COFIX1.22%
한국은행 기준금리1.75%
국고채 3년2.94%